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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U 처리 방법: 급여대장 반영 vs 을근소득 신고, 뭐가 더 간단할까?

타이머렌 2025. 3. 30. 23:38


RSU(제한조건부주식) 정산 실무: 급여대장 반영 vs 을근소득 신고, 뭐가 더 간단할까?

RSU는 실물 주식이 지급되지 않아도 세금이 발생하는 보상 방식입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정산 시 급여대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지급액 없이 세금만 발생하는 RSU 지급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실무적으로 가장 효율적인지, 실제 비교와 팁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1. RSU란 무엇인가요?

RSU(Restricted Stock Units, 제한조건부주식)는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직원에게 실제 주식이 지급되는 보상 방식입니다.
근속기간이나 성과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이 ‘내 소유’로 확정되고,
이 시점을 **베스팅(Vesting)**이라고 합니다.
💡 베스팅 시점의 시가 기준으로 소득세가 발생합니다.
→ 실지급액은 없지만, 세법상 ‘근로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2. 실무에서 헷갈리는 이유

  • RSU는 급여로 들어오지 않지만 세금이 발생
  • 실지급액은 0원이지만, 고용보험/소득세/주민세는 공제 필요
  • 급여대장에 반영할지 말지에 따라 회계 및 시스템에도 영향

3. 실무에서 가장 간단한 방식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바로
👉 을근소득(갑 외 기타 근로소득)으로 분리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 을근소득 신고 방식

  • 급여대장에 RSU를 포함하지 않음
  • 을지급명세서에 별도 기재
  • 소득세·주민세만 원천징수하여 납부
  • 급여 오류 없이 깔끔하게 처리 가능

4. 그럼 급여대장 반영 방식은?

급여대장에 RSU를 넣고 처리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 RSU 세전가액 입력
  • 고용보험·소득세·주민세 공제 역산
  • Net Pay 0원으로 설정
  • 기타 공제 항목에 세금 마이너스로 넣기

💡 복잡한 급여대장 정산, 회계 오류 위험, 회계 시스템 연동 시 꼬일 수 있음


5. 비교표: 을근소득 신고 vs 급여대장 반영

항목급여대장 반영을근소득 신고
급여대장 반영 포함 미포함
실지급액 없음 (Net Pay=0) 없음
세금 처리 공제항목 복잡 별도 원천징수만
급여대장 오류 가능성 있음 없음
회계 연동 복잡 단순
실수 가능성 높음 낮음
추천도 보통 매우 높음

6. 부록: 고용보험 고지서 기준 사업장의 유의사항

고용보험을 고지서 기준으로 납부하는 회사는
급여대장에 RSU를 넣을 경우 보수총액 신고에 포함되어
→ 연말정산 시 고용보험료 폭탄 맞을 수 있습니다.
📌 실무 팁:

  • RSU를 보수총액에서 제외하려면 내규+공단 확인 필요
  • 혹은 세금만 기타 공제로 미리 떼고 급여엔 포함시키지 않기

7. 마무리 정리

RSU는 겉으로 보기엔 간단하지만,
정산 시 실지급액이 없다는 점에서 급여 처리에 혼란을 주는 항목입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을근소득 방식이 훨씬 단순하고 안전하며,
특히 회계 연동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오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